Wolfgang Amadeus Mozart
가수 : Alfred Poell , Lisa Della Casa, Cesare Siepi
지휘 : Erich Kleiber
연주 : Wiener Philharmoniker
레이블 : Decca
피가로의 결혼의 명반이라면 보통 2개를 떠 올리는데,
지금 설명하고자 하는 클라이버의 연주, 그리고 칼벰의 68년 연주 (영화도 만들어졌고, 쇼생크 탈출에서도 편지의 2중창도 바로 칼벰의 연주) 로 알려져 있는데,
특히 이 앨범이 눈에 끌리는 것은...
뭐니뭐니 해도 전후세대의 이탈리아 명가수가 참여했다는 것...
Siepi 는 1950년대에 Mozart 곡에 많은 참여를 했는데,
푸르트벵글러와 Don Giovanni 도 녹음하였다, 물론 그 앨범도 평론가들에게는 최고의 명반이 되었다..
이유는 간단하다, 현재 레코딩되어 있는 앨범들 가운데서,
전설적인 이탈리아 명가수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.
더군다나, 이 앨범은 Stereo 라는 사실이다.
당시의 레코딩의 절반 이상이 Mono 이다. (돈지오반니도 모노 )
Erich Klieber 는 바로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아버지로, 집안이 지휘자 집안이다.
그가 거장이라는 사실은 다 알지만, 솔직히...
이 앨범의 연주보다는 가수의 의미가 워낙커서 명반이라고 생각한다...
Figaro를 담당한 Siepi 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,
과연... 현대의 그 누구가 그의 목소리를 따라가기라도 할지 궁금해진다.
한마디로 그의 피가로를 듣고나면, 다른 사람들 목소리가 귀에 안들리더라...
그런데, 수잔나, 케루비노... 는 좀 우울했다.
특히 수잔나의 목소리에 대해서 논란이 많더라, 외모도 이쁘고 ^^
지금도 Seipi 와 함께 최고의 하모니가 어떻구...
내가 보기에는 젊을때 Mathis 가 더 좋은것 같다.
여하간, 피가로의 결혼에 있어서 이만한 명반은 없다.
Decca 에서 Remaster 했을당시에 엄청 팔리고, 신나라, 핫트랙에서
자취를 감췄는데, 요새 다시 나온것 같다.
핫트랙에 보니 추천으로 나왔는데,... 그럴만 하지 ^^
꼭 사서 들어보시라~
ps : 우리아들 수환이가 이 앨범의 겉장을 떡으로 만들었다.
서곡에 필이 들었는지, 맨날 이걸 들구와서 서곡을 듣는다고..!!!
앨범에 난 기스에 억장이 무너진다.
벌써 해먹은 앨범이 얼마인지... 그래두 울 아들이 좋다는데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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